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사다난 했던 임진년을 슬기롭게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첫출발하는 날입니다.

지난해의 공과를 겸허히 돌이켜 보며 공은 확대재생산하도록 하고 과는반복되지 않도록 하여 조직의 유효성을 높이도록 해야겠습니다.

작금의 시장경제환경은 국내외적으로 격변의 과도기에 처해 있습니다.

각국의 경제정책은 유럽발 금융위기에서 시작해 저성장과 고용의 불안정 그리고 실업자의 축소에 초점을 맞춘 양적완화정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환율의 상승은 국내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경기순환을 둔화시키고 있습니다.

내적으로는 사회적 인프라의 확충과 주택자급률의 확대로 소비자의 주거 소유의 선호도에서 사용의 선호로 주택매매는 축소되어 건설경기는 침체일로로 쇠퇴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추세가 세수감소로 이어져 정부발주의 관급공사 건설물량은 날로 축소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건설업체의 난립은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져 생산을 하더라도 부가이익이 없는 건설업의 수난시대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위기는 위험과 기회를 함께하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따라서 세상의 모든 일은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것이 순리이며, 위험속에 기회가 있는 것은 위험을 얼마나 적절히 대처하고 기회를 잘 포착하여 성공으로 이끌어 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위와 더위를 느끼는 온도는 평균보다 조금낮거나 높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느끼는 불경기도 이와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마음먹고 행동하기에 따라서 상황을 얼마든지 반전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위축되어 불안에 떨기보다는 용기를 갖고 도전하여 성공으로 이끌어가는 능동적 사고와 행동이야 말로 결실로 다가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어제의 결과이고, 내일은 오늘의 결과임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우리가 하기에 따라 결과는 합당하게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모두 움츠리지 말고 용기를 갖고 도전해서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합시다. 우리 다 함께 합심하고 노력하면 이러한 환경을 극복할 충분한 능력과 지혜가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새해에

우리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13 .1. 2

                                      대 표 이 사    권  정  훈